증인으로서의 교회 (행1:6~1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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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선교센터를 비롯한 여러 지역 교회와 인도네시아, 싱가폴 그리고 한국의 농아들을 위한 농아교회에 선교사들에게 간단한 선물비용 등으로 사용하다 보니까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였다.
※ 한국교회는 너무 호화롭다고 할까. 건물, 시설, 인적인 구성, 풍부한 재정. 이렇게 되다 보니까 목회자도 그렇고 교회도 그렇고 높은 자리, 큰일들만 생각하고 주위의 비참은-.
※ 내 교회가 네 교회보다. 당회장실, 당회실, 승용차 교회장치 등등 과시. 1917.10.(Bolshvik) 꼬집어 뜯는 것 같아서 죄송함. 꼭 기억해야만 할 이. 볼세비키혁명이 일어 날 때가 소련에 기독교인이 95%라고 자랑할 때였다.
◎ 싱가폴은 개척교회 교인이 3명밖에 없는데 주일예배에 이 세 사람 놓고 설교를 하기도 했다.
◎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감리교회 교역자 수련회에 참석(약 400~500). 그리고 인도네시아 신학대학에서도 강의 한 번.
그리고 한국에 들려서 약 1개월(5월) 러시아에 갔는데 한국에서 돌아와 집에 까지도 오지 못했는데(Chicago) 한국 계시는 형수님이 갑자기 심장동맥이 막혀서 입원하여 별세했기 때문에 다시 한국에 가서 장례식 지나고 급히 수속해서 러시아로 갔다.
◎ 러시아 모스크바 교회는 창립 5주년 선교사 조영철 목사. 6월 한 달 L.A.에서 박서 학위 마지막 코스를 공부하는 기간이어서 그 교회 강단을 지켜 주기 위해서 갔었다. 러시아는 이제 많이 달라졌다. 선교의 문이 활짝 열려서 많은 교파, 교회가 모스크바에서 선교하고 있다. 러시아 자체의 경제적인 형편도 달라져서 이제는 제법 자유롭게 무엇이나 살 수 있다. 길거리에 노점이 많이 생겨서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구입할 수 있다.(4년 전 91년에 갔을 때는 토마토 사기 위해서 우유를 사려고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했고, 그러다가도 떨어지면 못 사고 그냥 가야 했었는데! 지금은 맥도날드도 맘대로 먹을 수 있다. 모스크바교회는 유일하게 한인교회로 하나만 존재한 교회다. 5주년이 되었는데 약 300명이 모이고 또 러시아인들을 위해서 개척교회 3개 처를 개척하여 각각 전도사가 담임하고 예배를 드린다. 이 세 곳 개척교회를 본 한인교회가 담당한다. 내년 96년도부터는 U.M.C.에서 책임진다고. 지금 현재는 주일예배대신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전도사들이 본 교회봉사 때문에) 20여 일간에 본 교회 주일예배와 지교회 토요일 예배. 그리고 수요기도모임, 구역예배 등 인도하고 왔다.
페닝그라드에 가서는 유학생들의 기도모임에 가서 인도했음. 이들이 얼마나 열심인지 우리도 본받아야겠다고 깊이 느꼈다.
※ 수요기도모임에 열심히 찬송 부르고 또 기도하는데 눈물 흘리며, 은혜갈망, 다락방모임의 성령충만을 연상케함.
(3개월간의 선교여행 이야기니 다소 길어진 것 같아서 양해를 구한다.)
이제 말씀으로 돌아가서.
※ 동남아, 러시아의 선교여행을 통해서 보고 느낀 것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실들을 대조했을 때 교회가 무엇 때문에 세워졌느냐? 하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겠다고 느껴져서 오늘의 본문말씀을 택하게 된 것이다.
본문 8절에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오늘의 우리 교회가 그리스도의 증인된 사명을 지니고 있다는 말씀이다. 우리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사도들에게 분부하신 “지상명령”이다. 아직 교회도 설립되기 전에 벌써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말씀하신 것이다.
<교회는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 사도들과 성도들(120문도) 예수님의 말씀 따라 마가 요한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하는 중에 성령충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요>
“너희는 내 증인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