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보리떡이지만 (요6:1~14) (1)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1-08-12
  • 조회50회

본문

1995.07.22. Selawar 감리교회 가족수련회(신영각목사 시무)

 

본문말씀 : 벳사다 뜰의 52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

참으로 미비하고 보잘 것 없는 것 값싸고 천한 것에 지나지 않은 음식물.

그러나 이 보잘 것 없는 것이 수많은 군중이 굶주려 쓰러질 지경에 이르렀을 때 그것을 주님께 드려서 그 큰 무리의 생명을 건졌다고 하는 사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9절에 한 아이가 여기 있어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11절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나누어 주시고.

125,000명이 배불리 먹고

13절 남은 조각 12 바구니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적이다.

교훈 : 우리가(나 자신) 가진 것 별 것 아니지만 주님께 바칠 때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임을.

세상은 그 소유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생의 성공, 실패를 논한다. 소유가 넉넉하면 그를 성공자라고 하고 유지급으로 인정한다. 유지(有志) 옛날에는 고상한 뜻을 품고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끼치면 그런 사람을 가리켜 유지라고 했는데 오늘의 유지는 뜻 지()가 아니고 지폐(紙幣) 돈을 가리키는 종이 지()자 유지(有紙) 부자라는 말을 뜻한다.

유지(부자)라는 말을 들으면 떳떳하고 가난하면 유지급에 속하지 못하니까 죄인이나 된 것 같이 지기를 펴지 못하고 위축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옛 성인 공자께서는

해진 옷을 입고도 가죽 옷 입은 사람 옆에 서기를 부끄러워하지 말라.”라고,

예수님(우리 주님)의 교훈에도 가난한 과부의 엽전 두 푼의 헌금을 칭찬하셨다. 이 모든 교훈은 물질의 다과(多寡) 보다는 그 물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을 교훈하는 말씀이다.

> 구약성경에서 노하 홍수 후에 바벨탑을 건축한 기사를 읽는다. 오랜 세월에 많은 물질과 공을 들여서 쌓았지만 그 결과는 이름 그대로 바벨혼잡을 이룬 탑으로 언어의 혼잡을 일으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 많은 물질, 기술, 노력, 시간(세월)을 다 허비하고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는 일이었으니 그 무슨 소용이냐? 그러므로 우리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내 가진 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하는 것이다.

본문 말씀에 소년의 가진 것이 비록 보리떡이지만 5,000명을 먹이고도 남을 수 있도록(주님께 드렸으니) 이 얼마나 귀하고 놀라운 일인가?

구체적으로 말씀을 삼고해 보면~

. 주님의 영광을 들어냈고(14)

기적을 보고 놀라서 하는 말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하였다.

아무리 적은 것, 아무리 보잘 것 없는 것이라도 주님께 드렸을 때 주님의 영광을 들어낸다. 우리가 주께 드리는 적은 헌금이 (노력이, 봉사가) 주임의 영광 드러내는 일에 사용되는 것이 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일인가. 미천하다 주저하지 말고 주님께 바치기를 힘쓰는 자 되자.